파이어폭스, 유튜브, 웹M(WebM)

이번 모질라가 VP8 코덱을 지원하는 것(Mozilla’s support for the VP8 codec)에 관련된 글에 대한 다섯 가지 중요한 사항:

1. 구글은 VP8을 로열티 없이 오픈소스 라이선스로 출시할 것이다. VP8은 구글이 인수한 온투(On2)라는 회사에서 얻은 고품질 동영상 코덱이다. VP8 코덱은 테오라(Theora)보다 훨씬 향상된 비트당 화질(quality-per-bit)을 보여주며 H.264에 견줄만 하다.
(역자 주 : Theora 역시 오픈소스 기반 코덱으로 On2가 예전에 만든 VP3 코덱에서 갈라져나왔음.)

2. VP8 코덱은 보비스(Vorbis) 음성 코덱과 묶여 마트로스카(Matroska) 파일 형식에 들어간다. 웹M(WebM)이라 불리는 웹용 오픈 비디오(Open Video) 표준을 새로 만들기 위해서다.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해당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http://www.webmproject.org/.

3. 우리는 파이어폭스에서 웹M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극히 초기버전으로 웹M을 지원하는 파이어폭스4 프리-알파 빌드를 구할 수 있다. 웹M은 구글 크롬(Chrome)과 오페라(Opera)에도 포함될 것이다.

(불확실) 4. 모든 유튜브 동영상은 웹M 코덱으로 변환된다. 현재 재생할 수 있는 동영상이 120만개쯤이며 제공되는 영상 목록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갖출 것이다. 그러나 모든 동영상이 웹M 코덱을 지원하게 돼있다.

5. 단지 구글과 다른 상대들만이 아니라 여러 협력사들이 웹M을 지원한다. 브라이트코브(Brightcove)같은 콘텐츠 제공자들이 완전한 HTML5 동영상 기술의 일부로써 웹M을 지원하기 위해 동참해왔다. 하드웨어 회사, 인코딩 업체, 그리고 다른 동영상 관련 기술 분야 종사자들이 모두 웹M을 후원하는 이들에 속한다. 심지어 어도비(Adobe)는 플래시(Flash)에서 웹M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향력있는 리더십과 시장점유율을 갖춘 파이어폭스와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는 유튜브가 여기서 가장 중요한 협력사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더욱 거대한 동영상 생태계에서 작은 일부분을 차지할 뿐이다.

우리는 구글이 오픈 비디오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쪽에 동참하는 것을 보고 매우 흥분했다. 구글은 오픈 웹(Open Web)과 W3C 로열티 면제 라이선스 조항에 맞춰 쓸 수 있게 기술을 개발한다. 그리고 – 가장 중요한 건 – 이들이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에서 완전히 개방된 동영상 기술을 지원하려고 열심이라는 것이다. 이는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동영상 기술분야에서 신기술을 받아들여야하는 다른 사이트들을 위한 출발점을 옮겨놓는 것이며 동영상 업계 지형도를 바꿔버리는 것이다. 사용자 기반을 늘리고 차세대 웹 기술을 지원해나가는 브라우저들에 대한 호환성 문제는 말 할 것도 없다.

모질라에서, 우리는 웹이 정체하는 만큼 웹기반 동영상이 빠르게 움직이길 바랐다. 그러려면 토대가 될 공개 기술에서 출발해야 한다. 테오라는 썩 괜찮게 시작했지만, 출발선은 VP8이 더 낫다. 우리가 동영상 분야에서 활기찬 혁신을 일궈 나갈 것을 기대해라. 우리는 웹이 그랬던 것처럼 가장자리에서부터, 일부분을 합쳐 더 큰 뭔가를 이루는 수십여개 작은 변화들과 함께 혁신해나갈 것이다. VP8은 그 작은 한 조각이며, HTML5은 또 다른 조각이다. 만일 당신이 이 블로그(weblog)를 본다면, 당신은 마찬가지로 드러나기 시작한 나머지 조각들(other pieces starting to emerge as well)을 보기 시작할 것이다. 웹은 점점 더 파이어폭스 주도하에 많은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는 HTML5를 넘어 필요한 단계까지 웹을 계속 주도해 나가려고 한다.

오늘은 위대한 변화가 있은 날이다. 내일은 또 다른 변화가 있을 지어다.

원저자: Christopher Blizzard – 원문으로 가기

작성자: Mincheol Im

https://twitter.com/mincheo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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